본문 바로가기
문화 지식

영화 [노트북],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는 명작

by billionaire0719 2022. 11. 4.
반응형

영화 노트북 줄거리

영화는 요양원에서 요양 중인 한 노부인과 그를 매일 찾아오는 한 노신사의 대화에서 시작된다. 노신사는 매일같이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1940년 앨리라는 17살 소녀와 동갑 나이의 남자아이 노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노아는 친구와 놀이공원에서 앨리를 처음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노아는 그런 앨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고 관람차에 매달려 거의 협박을 하는 무모한 방법으로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앨리도 상황 모면을 위해 고백을 받아주고 그 후로도 노아의 끊임없는 고백에 앨리도 호감을 느끼며 받아주게 됩니다. 그 후로 그 둘은 항상 붙어 다니며 뜨거운 사랑을 했다. 하지만 노아는 목수 집안의 아들로 가난한 형편이었고 반면 앨리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안에서 자랐다. 또한 노아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고 앨리는 환경의 틀에 갇혀 살고 있었다. 너무나도 맞지 않는 둘은 싸우는 일이 잦았지만 서로에게 미쳐있을 만큼 서로에게 헌신적이었다. 그렇지만 가난한 노아를 앨리의 부모님이 좋아할 리가 없었다. 앨리의 어머님은 둘이 철없는 시절 풋사랑이라고 단정 짓고 앨리에게 노아를 그만 만날 것을 강요한다. 그리고 노아가 듣는 앞에서 노아를 비난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결국 노아는 앨리에게 이별을 고하고 앨리의 어머니는 이사를 준비한다. 결국 둘은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지고 노아는 헤어진 기간동안 편지를 쓴다. 하지만 그 편지마저 어머니가 앨리 몰래 다 숨겨두고 앨리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된다. 앨리 역시 새로운 재력가 남자를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시간이 흐른다. 노아는 앨리를 위해 앨리와 결혼을 하면 같이 살기로 한 허름한 집을 모두 뜯어고치고 그렇게 하염없이 앨리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는 신문에서 노아가 그 집을 바꾼 사진을 보고 노아 생각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노아를 찾아간다.

 

노아와 앨리는 그동안의 쌓인 오해를 풀며 과거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애틋한 감정을 떠올리며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 그 둘의 사이를 알게된 앨리의 어머니는 둘을 찾아온다. 앨리와 다투게 되고 앨리의 어머니는 자신의 과거 첫사랑 이야기를 해준다. 앨리의 어머니 역시 탄광에서 일하는 볼품없는 한 남자를 사랑했다. 하지만 현실에 부딪혀 지금은 남편과 결혼하게 된 것이었다. 어머니는 앨리에게 자신이 그동안 숨겨왔던 노아의 편지를 모두 전해주며 앨리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말한다. 앨리는 약혼자와의 결혼을 깨고 노아에게 달려가 둘은 다시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고 지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부부가 된 것이다.

 

이 영화에서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노신사와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노부인은 바로 노아와 앨리가 나이를 먹은 후의 자신들이었다. 노부인이 된 앨리는 심각한 치매를 앓고 있어 과거를 모두 잊었고 그런 앨리에게 둘의 과거 사랑이야기를 노신사가 된 노아가 매일같이 해주는 거였다.

 

그렇게 노신사와 노부인으로 다시 돌아가 노부인이 된 앨리는 기억이 돌아오고 노아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였군요 하면서 말이다. 노아는 단 한순간도 그녀를 떠나지 않고 점점 기억이 사라져 가는 그녀의 옆에서 과거 둘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녀의 기억을 잠시라도 붙잡고 싶었던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둘은 잠시 기억이 돌아와 대화를 하고 죽는 직전까지도 다음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편하게 잠이 든다.

 

영화 노트북에 대한 개인 생각

영화 노트북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고 나중에 따로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이렇게 영화 같은 사랑을 한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부럽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는데 많은 현실적 문제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한 것이다. 나한테는 모든 영화가 그렇듯 엔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다. 이번 영화 역시 노부부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손잡고 잠든 모습은 "노트북" 영화를 3번 이상 본 나로서는 볼 때마다 울컥하는 장면이다. 

 

치매가 온 아내를 평생 옆에서 함께하며 꾸준히 둘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끔 그녀의 기억이 돌아오는 기적을 보면서 잠깐이라도 희망을 가진 남편 노아 그런 노아가 혼자 남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함께 라는것. 어쩌면 죽는다는 무서움을 그 둘은 그것마저도 사랑으로 표현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노트북"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같다. 시간을 내어 꼭 한번 영화를 보기를 바란다.

 

 

반응형

댓글